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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해남군수부인 뇌물수수 혐의 수사의뢰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3-29 21:55:40 수정 2007-03-29 21:55:40 조회수 0

감사원이 공무원 승진 댓가로 거액을 건넨
군청 공무원과 돈을 받은 군수 부인에 대해
뇌물공여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전남지방경찰청에 접수한
수사의뢰서에 따르면
해남군청 소속 공무원 김모씨는 지난해 7월
6급으로 승진한뒤 감사의 표시로
현금 천만원을 도자기 상자에 담아
현직 해남군수 부인 56살 최모씨에게
전달했습니다.

감사원 감사에서 김씨는 돈을 전달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군수 부인 최씨는
"받은 도자기 상자를 부엌방에 보관했는데,
최근에야 상자안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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