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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명물 될까?(리포트)

입력 2007-04-05 08:30:52 수정 2007-04-05 08:30:52 조회수 1

(앵커)
축제의 계절을 맞아
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분주합니다.

대나무 축제를 앞두고 있는 담양군도
황금마차를 명물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담양군 관방제림에 마차를 이끄는
두마리의 말이 나타났습니다.

3년생 몽실이와 6년생 옥동자.

이 놈들은 본래 경주에서 관광객들을
태우던 것들이었는데 이달 말 있을
담양 대나무축제를 위해 아예 이사를 왔습니다.

축제 때만 쓰이는 게 아니라 앞으로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다니며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정오/황금마차 마부
"인사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다"

담양군은 이 황금마차가 대나무 축제의
흥행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용주 문화관광과장/담양군
"담양군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로 기획해 도입"

하지만 이 황금마차가
대나무 축제나 담양군과 얼마나 큰
관련성을 갖고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차라리 예전 관방제림을 오가던 팬더 열차가
대나무 축제에는 더 어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만든 황금마차,
담양군의 기대대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순진

◀ANC▶◀END▶◀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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