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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값 고공행진(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4-13 08:31:59 수정 2007-04-13 08:31:59 조회수 0

◀ANC▶
이상고온에 따른 바닷물의 고수온 현상으로
올해 김양식 작황이 크게 부진합니다.

김을 만드는 원재료인 물 김 값도
사상 최고치로 폭등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 최대의 물김 판매장이 마련된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예년같으면 김 양식이 끝날 철이라
썰렁할 위판장이지만
요즘은 전국에서 몰려든 중간상인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물 김 60킬로그램 한 망에
최고 9만5천원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워낙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모두 팔려나갑니다.

◀INT▶
(최고치는 15만원까지 올랐었고, 지금도 예년보다 3-40%는 높은 값입니다.)

주산지의 김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작황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올겨울 예년보다 2-3도 가량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생산량이 목표의 90%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어민들은 소득에 별 도움이 안된다며
울상입니다.

◀INT▶
(총액은 늘었는데 어민마다 편차도 크고, 별도움이 안됐습니다.)

고수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금값'으로 불릴만큼 물 김 가격은 올랐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먹는 마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누적된 재고로 인해 한속에
3천3백원선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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