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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 호남기행> 남도의 봄

입력 2007-04-27 22:07:32 수정 2007-04-27 22:07:32 조회수 3

◀앵커▶
홍길동 마을로 유명한 장성에 가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축령산 휴양림이
그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봄을 한껏 즐기고 내려오다 보면
영화마을과 홍길동 생가가
발길을 다시 잡습니다

신호남기행
송기희 기자가 장성의 봄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장성의 축령산

참빗처럼 가지런한 침엽수림이 빼곡해
산림욕 하기에 좋은 산입니다

산세가 곱고 야트막한 숲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이제 막 싹이 돋는 나뭇잎들로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봄바람에 일렁이는 침엽수림의 푸른손짓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 축령산 숲은, 故 임 종국선생이
50년대부터 만든 숲으로
전국산림욕장 가운데 으뜸 입니다.

◀인터뷰▶

축령산 숲길을 2시간 따라 걸으면,
영화마을인 장성
북일면 금곡마을이 나옵니다.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던 마을입니다

돌담길과 초가집,
60년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세월이 40년전에 멈춰 선듯 합니다.

때마침 한 할머니가 산에서 캐온 봄나물을
삶기 위해 아궁이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곳에는 2년전 미술관이 들어섰는데
전국에서 보기 힘든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옵니다 .

◀인터뷰>

금곡마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장성의 대표 브랜드인 홍길동 생가가 있습니다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로
밝혀지면서 지금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마다 5월에는 홍길동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다음달 4일부터 축제가 시작돼
그때 장성에 오면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만날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수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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