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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체육회)내부갈등이 원인(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4-30 21:55:41 수정 2007-04-30 21:55:41 조회수 1

◀ANC▶

지난 26일, 강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인
전남 체육회 간부가 사건 발생 나흘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체육회 내부 갈등이 원인이었는데
경찰의 수사과정에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의 한 식당에서 전남 씨름협회
전무이사인 51살 신 모씨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전남체육회 사무처장 61살 정 모씨가
오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사건발생 나흘만입니다.

정 씨는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체육회 내부
갈등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SYN▶ 정 씨/용의자
//어느단체든지 내부갈등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다보니까 누적돼서//

정 씨는 범행 직후, 체육회 관용차를 타고
경기도까지 간 뒤 서울에서 여관을 전전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를 태우고 경기도까지 차를 몰고 갔던
운전기사는 범행 당시 사건현장 인근에
있었지만 정 씨의 범행 사실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임희택 수사과장
//사무처장이 너도 핸드폰을 꺼라고 말하니까
핸드폰 추적이 안돼서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그러나 정 씨가 체육회 관용차를 타고
경기도까지 빠져 나갔고 서울에 사는 친척들과
계속 연락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그동안 정 씨를 검거하지 못해
초동 수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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