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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물]위기속에 기회있다 - 정운천 회장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5-01 08:00:56 수정 2007-05-01 08:00:56 조회수 0

◀ANC▶
이슈와 인물 순섭니다.

한미 FTA 타결에 따라 '키위'는 시장개방의
직격탄을 맞은 품목이 됐습니다.

그러나 국내 키위 생산농가들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FTA로 인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남 참다래 유통사업단 정운천 회장을 통해 자신감의 배경과 FTA시대 농업 대책을
들어봤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해남을 중심으로 국내 18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키위재배면적은 9백80ha,,

반면 미국의 키위생산면적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2만ha에 달합니다.

1대 20이라는 재배면적의 비율은 곧바로 가격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져, 한미 FTA가 비준되면 국내 키위농가는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해남 참다래 유통사업단 정운천 회장은
그러나 미국산 키위가 수입되더라도
자신있다고 강조합니다.

뉴질랜드와의 키위동맹으로
연중 키위를 출하할수 있는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키위동맹을 통해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것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 키위농가들의 경쟁력이 높아진것은
역설적으로 지난 90년이후 두차례에 걸친
시장개방에 따른 학습효과 덕분입니다.

정운천회장은 이제 FTA를 대세로 인정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공동마케팅을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 과거구조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국제 공조를 통한 마케팅 강화'는 이른바
'회초리'론으로 국내 농업 CEO들 사이에서는
일반화된 개념입니다.

농업에서도 같은 품목끼리 뭉쳐
전문화 하는 것만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는다는 원리 입니다.

◀INT▶
(농민들이 뭉쳐 농촌을 살려낼때, 소비자들의 애국심도 발동할 것..)

FTA이후 남은 기간은 불과 10년,
넉넉하지는 않지만,
미래 한국농업의 생존전략을 마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하는 정회장은
특히 인재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인재 1명이 10만명, 백만명을 먹여살리는 시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농협의 개혁과 농민의식 개혁,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정회장은 무엇보다도 정부의 농업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어야만, FTA 시대 농업의
경쟁력이 살아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슈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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