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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남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가로수가 넘어지고, 양계장의 닭들이 떼죽음을 당하는등 피해도 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군 미암면의 한 양계장,,
보온덮개가 완전히 찢겨 날아가고,
쇠파이프로 만든 지주대도 쓰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초속 29.5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양계장 두 동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가 됐습니다.
놀란 닭들이 한편으로 몰리면서
2천여 마리가 서로 엉켜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INT▶ 정규장 *양계장 주인*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영암과 해남,
나주,여수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날아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거나
가지가 끊어져 나갔고,
건물 지붕과 간판등도 힘없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su//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강풍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보리가 넘어지는등
농작물의 피해도 컸습니다.//
비바람은 날이 새면서 잦아들었지만,
시군의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강풍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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