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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걱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5-04 21:55:31 수정 2007-05-04 21:55:31 조회수 0

◀ANC▶
강진군의 한 하천에서
배수개선 공사가 진행되면서,
농사철을 맞은 농민들이 물걱정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장마철이면 물난리로 고통받던
강진군 칠량면 장계천 일대 농경지 입니다.

지난해부터 2.6킬로미터에 이르는
하천 배수개선사업이 시작돼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로로 사용되던 제방이 폐쇄되고,
논에 물을 대던 관정 22곳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당장 농민들은 농사용 물을 마련하지 못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물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시공업체는 급한대로 하천바닥에
작은 웅덩이를 여러개 만들어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농민들은 농업용수를
반 영구적으로 공급받을수 있는 관로 설치를
요구하는 반면, 시행청인 전라남도는
돈이 덜드는 방법으로 이문제를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입니다.

사업목적이 '배수개선'이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SYN▶
((하천)가운데 웅덩이를 파서 우선 사용하고, 전남도에는 당초 이곳에 취수공이 있었다고 실적보고를 하려고 합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장계천 배수개선사업'
완공은 오는 2천9년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까지도 농사철이면
물걱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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