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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로 FTA 넘는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5-08 08:28:05 수정 2007-05-08 08:28:05 조회수 0

◀ANC▶
모유와 가장 비슷한 성분으로 알려진
'산양 우유'에 젊음을 건 영농후계자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미개척 분야인 '산양유'를 통해
FTA 파고를 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젊은 농부들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7백여마리의 산양이 자라고 있는
해남군 옥천면 거오리,,

이른 새벽,,
젖을 짜는 젊은이들의 활기와 산양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합니다.

모유와 가장 비슷한 성분인 산양유는
최근 어린이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식품 입니다.

그러나 산양을 기르기 어렵고,
건강한 산양유를 대량 확보하기도 어려워,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산양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조차도 진출을 꺼리는 분야인
산양유 제조에 6명의 젊은 농부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INT▶ 장형진 대표
(미래 전도유망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농장을 차린뒤 산양들과 함께
축사에서 생활하기를 일년여,,
연간 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 생산제품도 산양유에서 요구르트등으로
다양해 졌고, 하루 5백킬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INT▶ 정성욱
(고부가가치인 치즈 생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른바 농가형 유가공공장을 지향하는
해남의 산양유,,

'산양'으로 FTA를 이겨낸다는 패기를 보이고 있는 젊은 농부들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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