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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 년전만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초여름 손 모내기 작업이 이제는
옛 농촌 풍속도로 여겨질만큼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런데 한 농업인회에서 지난해부터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체험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시험포장,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수십 명의 초등학생들이 논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비옷에 장화를 신고 모를 손에 쥔 채 우왕좌왕
하는 것도 잠시.
지도사의 설명에 따라 못 줄이 옮겨지는대로
고사리 손에서 떼어진 모가 촘촘히 심어집니다.
움직임이 부자유스러운 무논에서 난생처음
해보는 모내기.
아이들은 힘든 기색없이 오히려 즐겁고
신나게 모를 심습니다
◀INT▶
지난해부터 시작된 손 모내기 체험행사는
영암지역 한 농업인회가 도농 교류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손 모내기 체험행사
고사상에 절을 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아이들에게서
미래의 희망이 엿보입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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