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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갑진성 윤곽 드러나(R)

입력 2007-05-16 08:00:36 수정 2007-05-16 08:00:36 조회수 1

◀ANC▶
크게 훼손돼 흔적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던
진도 금갑진성이 최근 시굴조사 결과
석성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한 말까지 5백여 년동안 주요
조선수군진으로, 명량대첩당시 군사요충지였던 금갑진성을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진도군 의신면 금갑진성 터 ,

바다를 마주한 야트막한 구릉을 타고
큰 돌로 쌓은 긴 성벽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3월부터 해온 시굴조사에서
성벽과 3곳의 치,옹성,해자,건물터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성벽은 대부분 훼손됐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원형 모습을 거의 잃지 않은
360여 미터가 흙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INT▶ 김미경(진도군청 학예연구사)
..성종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삼별초
김통정장군이 이곳에서 제주로 건너간 것 미뤄
더 오래전에 축성 추정...

수군진인 금갑진성은 1432년, 세종 13년에
설치돼 구한 말까지 4백50여 년동안
유지돼왔습니다.

특히 해상수송의 길목인데다 다도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군사 요충지로
명량대첩당시에는 벽파진과 함께 큰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U) 진도군은 이곳 금갑진성이 국가지정
문화재로써 가치가 높다고 보고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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