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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사료 각광(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5-17 08:00:40 수정 2007-05-17 08:00:40 조회수 0

◀ANC▶
소비감소로 해마다 수확때면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보리가
가축의 먹이로 활용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던
보리재배 면적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아직 수확하기에는 이른 보리밭에서
트렉터가 보리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한우의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이삭이 완전히 여물기전에 미리 수확하는
이른바 '총체보리'입니다.

수확한 '총체보리'를 하루정도 건조한뒤
5백킬로그램씩 둥근 모양으로 포장하고
암모니아가스를 주입하면 발효사료로 제격입니다.

◀INT▶
(이것을 먹이면 소가 품질이 좋아져요. 특히 임신우는 송아지를 잘낳습니다.)

가축 먹잇감인 총체보리 재배면적은
올해 4천7백ha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미 전체 보리 재배면적에서
사료용 보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었고, 식량이나 맥주용 보리 재배면적이
해마다 5천ha씩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특히 FTA가 타결된 올해는 축산농가들이
저마다 '총체보리' 확보에 나서고 있어,
수매한 보리 처리에 애로를 겪는 정부를
도와주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수입 대체효과도 있고 좋습니다.)

귀한 식량작물에서 이제는 가축의 먹이로
전락했지만, 보리는 축산농가들의
총체보리 사료를 통해 다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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