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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매달고..(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5-18 21:55:30 수정 2007-05-18 21:55:30 조회수 1

◀ANC▶
경찰이 자신의 승용차 위에 집회 참가자를
매달고 차를 몰아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경찰은 사람이 있는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집회 참가자들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 대불 경찰 초소에서 경찰과 노조원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몸싸움이 심해지면서 일부 노조원과 의경이
다쳐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차를 타고 가던 서비스유통 소속 노조원들은
승용차 한대가 자신들을 계속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승용차 운전자에게
신분 확인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승용차가 노조원을 차 위에 매단채 백여미터를
달아났다고 주장합니다.

◀SYN▶ 집회 참가자
//갑자기 사람이 잡고 있는 상황에서 (차가)
달려가 버리니까 문제가 된거죠. (차가) 더
가서 (사람이)떨어졌다고 생각해보십쇼.//

승용차 운전자는 목포경찰서 소속 형사로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노조원들이 차로 몰려와
항의하자 신변에 위협을 느껴 달아났고

차 위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몰랐다고 말합니다.

◀SYN▶ 경찰
//(노조원들이 차) 문을 열려고 하니까 겁이
났죠, 신변의 위협을 느꼈죠. (차 위에 사람이
있는 것 몰랐나요?)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고
네가 알았으면 운전하지도 않았고.//

서비스유통노조 식음료유통본부 소속
전국순회투쟁단 30여명은 오늘 목포에서 집회를
갖고 영암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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