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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 향약 부활을 꿈꾼다-R

입력 2007-05-24 08:26:31 수정 2007-05-24 08:26:31 조회수 1

(앵커)
우리 고유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해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바로 잡아보자는
신향약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 유림 지도자들은
장성에서 신향약을 선포하고
국민 통합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우리 전통의 공동체 정신인 향약이
시대를 훌쩍 뛰어넘는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국 유림 지도자 천오백여명이
향약을 현대 사회에 맞게 재구성한
신향약을 선포한 것입니다.

(싱크) 선포문..

유림은 상부상조로 대표되는
향약의 4대 덕목을 향약인의 행실과 생활태도, 사회적 역할등으로 세분해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부녀회의 아파트 가격 담합과
혐오 시설 설치 반대 등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해야 할 집단 이기주의로 꼽으면서
지역민에 대한 봉사 활동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인터뷰)

퇴색해 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신향약의 밑바탕에는
장성 향약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유림은 임진왜란 당시 혼란한 사회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장성향약이
호남 향약의 원류로 인정받았듯이
장성에서 선포된 신향약이
21세기를 대표할 수 있는 국민 통합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21세기형 신향악이

우리 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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