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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최초의 가마 발견(R)

입력 2007-05-24 08:26:44 수정 2007-05-24 08:26:44 조회수 1

◀ANC▶
전남 신안의 한 섬에서 고려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마와 가마터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섬지역에서는 가마터가 확인되기는 처음이여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목포에서 뱃길로 한시간 거리인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야트마한 산자락,

흙으로 쌓은 길이 10여미터의 터널모양의
그릇을 굽던 가마가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주변에는 거친 질감에 민무늬인 각종 그릇
파편들이 널렸습니다.

인근의 또다른 마을에도 여러 가마터 흔적들이
발견됐습니다.

◀INT▶ 성기근(신안군 자은면 한운리/74살)
..굴처럼 긴 가마터가 있는데 숲에 가려졌다..

(S/U) 지금까지 이 곳 자은면 바닷가에서
4곳의 가마터가 확인됐습니다.

신안 섬지역에서 가마터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 가마터는 발견되는 도기 파편등을
살펴봤을 때 고려시대 것으로 일단
추정됩니다.

◀INT▶ 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
..인근 고려장등이 있는 점으로 미뤄 고려꺼..

자은면 가마터에서 발견된 도기는 주로
생활자기여서 당시 청자를 구웠던 인근 강진, 해남지역과 연계성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밭으로 개간하는 과정에 가마터가 많이
훼손된 상태여서 남아있는 가마에 대한 발굴과 복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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