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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는 석탑이 줄지어 서있는 길이
있고 옛 시인들이 즐겨 찾아왔다는
물염정이라는 풍경 좋은 곳이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가는 길목마다 싱그런 초록과
농촌의 정겨움이 물씬 풍겨 나와
여유롭게 들러보기에 좋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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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수만리 가는 길목
다양한 모습의 석탑들이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5월의 싱그러운 초록과
갓 피어난 보랏빛 난초가
석탑과 어우려져 조화를 이룹니다
효과 4초
이곳에서 화순 이서의 물염정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수만리 마을은
전형적인 산골마을입니다
산자락에 만들어 진 다랭이논들.
노부부는 기계모 대신 손으로 정성스럽게
모를 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효과 4초
옛부터 약초재배를 해온 이 마을에서
보고 가야할 것은
약초 전시장
갖가지 약초향으로 가득한
약초 전시장에서는 약초 뿐 아니라
약초로 비누를 만드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INT▶
<투명지도>
수만리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화순 이서면 물염정.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 풍경에 반해서
하서 김인후를 비롯 많은 시인들이
찾았다는 물염정은
특히 방랑시인 김삿갓이 생을 마쳤던 정자로,
김삿갓을 추모하는 시비가 세워 졌습니다.
◀INT▶
무등산과 안양산 자락에 놓여진 두 곳은
담양의 정자문화권과도 연결돼 있어서
모처럼 5월의 농촌의 풍광과 정겨움을
맛본 다음
정자 문화를 느끼고 가도 좋을 듯 합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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