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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대도시를 순회하는 고려청자 전시회가 다음달 개막됩니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생산된 현대자기가 해외에서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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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61호인 '청자비룡형주자'를
그대로 재현한 고려청자 입니다.
최근 강진관요에서 전통화목가마로
구워낸 것으로, 모조품이지만 5백만원을
홋가하는 작품입니다.
모란문 매병에서, 국화문개합, 청자연적등
강진지역에서 발굴된
국보급 고려청자 재연품 백24점이
일본 전시회 출품작들로 선발됐습니다.
비록 재현품이지만, 전시품 가격이
워낙 고가인 까닭에 문화재 전문 포장팀이
동원됐습니다.
마치 국보급 문화재를 다루듯,
한지로 꼼꼼히 포장한뒤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나무상자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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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부분들을 특히 세심하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6일 도쿄에서 시작되는
고려청자 일본 전시회는 나고야와 교토,
오사카, 마사코, 까사마등으로 한달간 이어집니다.
고려청자의 일본 나들이는
일제 강점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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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보이는 관심도 지대하구요,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강진군은 고려청자 일본 순회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에서 전시회를 갖는등
강진청자를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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