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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중단 촉구(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5-29 21:55:44 수정 2007-05-29 21:55:44 조회수 0

◀ANC▶
해남군이 예산을 직접 지원하고 있는
국제결혼사업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성인권을 침해하고, 사업시행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해남군이 국제결혼사업에
지원한 돈은 모두 2억8천만원,,

56명의 농촌총각들과
베트남 여성들의 결혼을 주선하는데
들어간 비용으로, 모두 사회단체를 통해
국제결혼 알선회사에 지급됐습니다.

해남군의회 김종분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국제결혼 사업에 해남군이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현지 정부가 불법이라는 사업에 지자체가 예산을 직접지원하는게 문제입니다.)

김 의원은 특정업체의 주선으로
지난해 현지에서 해남지역 농촌총각과
결혼한 신부 가운데 8명이
지금까지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사업을 주관한 사회단체의
부실한 회계처리와 일부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일부업체에서
편의를 제공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해남군과 사업을 추진한 사회단체는
일부 업무처리에 미숙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국제결혼사업에 대한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예산이 반영돼 있으니까 지원할 것입니다.)

국제결혼사업 논란속에서도
해남군이 올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비로 배정한 예산은 모두 1억5천만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결혼이민으로 해남군에 정착한
외국여성들에 대한 지원예산은 3천만원에
불과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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