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동아시아 15세미만 유소년 친선축구대회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경기에서 북한의 4.25 유소년팀은
강진중학교를 5대1로 크게 이기고
첫승을 올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북한 4.25 유소년 축구팀이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습니다.

15세 미만 선수들이지만
평균신장이 1미터 75에 달하는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췄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지난 66년 런던 월드컵에
골키퍼로 참가해 8강 신화를 일궜낸
리찬명 단장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두 중국 운남성의 축구학교에서 유학중인
선수들로, 차세대 북한 축구의 꿈나무들 입니다.

◀ＩＮＴ▶
(실력을 다지는 중이고, 이들중에 대표선수들이 나올겁니다.)

북한의 15세미만 유소년팀이 남한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강진군 초청으로
지난 1일부터 14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는데,
이기간동안 동아시아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도 개막됐습니다.

◀ＩＮＴ▶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개막경기에서 북한 4.25 유소년팀은
김주성 선수가 헤트트릭을 기록하는등
후반에만 5골을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체력에서 밀린 강진중학교는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

북한 유소년 팀은 전지훈련기간인
오는 8일 남한의 중등연맹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등 강진에 머무는동안
모두 3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