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완도의 한 국내 유명 해수욕장에 불법 폐기물이
무더기로 매립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깨끗한 바다환경을 자랑해 왔던
완도군으로서는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한 곳을 포크레인으로 파봤습니다.
2미터 가량 파들어가자 불법 폐기물들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대부분 건축 폐기물인 콘크리트 덩어리들입니다
.
백여미터 구간에서 나온 폐기물만 2톤이 넘습니다.
◀INT▶ 강성경 경사
//백사장을 파보니까 모래 대신에 2톤 가량의
불법 폐기물들이 매립돼 있었습니다.//
해경은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해수욕장에
몰래 매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체 4KM에 이르는 백사장 다른 곳에도
폐기물이 묻혀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확인
작업중입니다.
완도군은 매립돼있는 콘크리트 폐기물을 치우고
일단 예정대로 오는 13일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INT▶ 황현옥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해경이 수사중이니까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5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