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진도의 한 상수원이 지은 지 얼마안 돼
물이 새고 있습니다.

설계당시부터 부실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
◀ＶＣＲ▶
지난 2천3년 말에 완공된 진도군 조도면
상수원입니다.

이 상수원은 여름 장마와 태풍철을 제외하곤
저수율이 거의 밑바닥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수원의 물이 어디론가 새고 있기때문입니다.

(S/U) 관매도 상수원의 누수현상이 3년전부터
빚어지고 있으나 진도군은 지금까지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못하고 있습니다.//

누수 문제가 누차 제기됐지만 군당국은
이제서야 원인파악에 나섰습니다.

◀ＳＹＮ▶ 진도군 관계자 (전화씽크)
..하자보수했는데 지질에 문제가 있는 것같다.

지질조사당시부터 상수원의 약한 기반층이
문제됐으나 진도군 당국이 이를 덮고
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ＳＹＮ▶ 하자보수 시공사 관계자 (씽크)
..설계에 돈(공사비)를 맞춘 게아니라
돈에 설계를 맞추다보니 완공후에 돈이 배 들고 예산이 재투입되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수십억원을 투자해 지은 상수원이
섬주민들의 물걱정을 덜어주기는 커녕
골치덩어리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