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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의문 포기(r)

김윤 기자 입력 2007-06-21 21:55:39 수정 2007-06-21 21:55:39 조회수 1

◀ANC▶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음악분수 사업의 타당성 보고서가 허술하다는 보도 어제했는데요

바다에 분수를 설치하려는 사업은 일본
가고시마시와 우리나라 마산시에서 이미 시도됐지만 모두 포기했습니다.

엄청난 예산에 비해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60억짜리 사업에 걸맞지 않게 허술하게 작성된해양음악분수 타당성 검토용역에서도
바다분수 설치 포기사례로 두 곳이 나와 있습니다.

(c/g)일본 가고시마시와 마산시 사례로 모두
입지조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 포기했다고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용역보고서에서 인용한 지난 2002년 마산항 해상분수 설치 타당성 검토 보고서.

경남발전 연구원에서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일본 가고시마시의 해상분수 설치 포기 사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c/g)해상분수는 7억엔에서 12억엔이 투자되고
5년에 한번씩 보수를 해야하지만
투자된 비용만큼 효과가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책의 소재는 될 수 있어도 관광을 메인으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고 해안경관 파괴, 세금
낭비 등의 이유를 들어 의회가 설치를 포기했습니다.

(c/g)마산시도 40억원을 들여 마산항 앞바다에
바다분수를 설치를 검토했지만 비슷한 이유로
결국 포기했습니다.

◀INT▶손상락 경남발전연구원 박사*당시 용역 담당자*//과연 분수 하나 설치하는데 초기 비용 40억 정도 들여서 하고 이후에 몇억씩 들어가는데 과연 그거 할 수 있겠냐. 또 하고나서도 그만큼 효과가 있겠느냐//

목포시는 관광객 유발효과가 클 것이라는
이유때문에 해양음악분수를 설치하겠다고
하지만, 이들 도시들은 오히려 그렇지 않다며 분수설치를 포기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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