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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현 해남군수 첫 공판 열려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6-27 21:55:41 수정 2007-06-27 21:55:41 조회수 0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현 해남군수에 대한 첫 공판이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법정에서 열렸습니다.

박강회 해남지원장 주재로 열린
형사합의부 재판에서 박희현 해남군수는
혐의사실 가운데 대부분을 부인해
검찰측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법원은 박군수가 기소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심리에서는
관련공무원등 11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대질심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에서 박희현 해남군수는
다음달 6일 위암수술을 위한 병보석을
재판부에 탄원했고, 법원은 조만간 박군수의
자택과 병원으로 주거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보석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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