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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호남기행]땅끝을 가다(R)-목포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6-29 21:55:32 수정 2007-06-29 21:55:32 조회수 0

◀ANC▶
신 호남기행 순섭니다.

한반도에서 육지가 바다와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바로 해남 땅끝입니다.

계절이 여름으로 치닫는 요즘 땅끝마을도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바다안개가 자욱한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갈두산 사자봉아래 땅끝마을은
언제나 평화롭습니다.

북위 34도 17분 21초,

한반도의 땅끝은 그 상징성 때문에,
저마다 사연을 안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갈두봉 정상을 오르는길,,
요즘은 모노레일카가 운행돼
누구라도 10분이면 산을 오를수 있습니다.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며
갈두봉 정상에 오르면,
탁트인 북태평양이 발아래 펼쳐집니다.

◀INT▶
(가족여행을 왔는데, 와서보니까 참 좋습니다.)

땅끝마을이 유명한 것은
비단 상징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시원한 해송림과 부드러운 모래가 있는
송호해수욕장등 언제라도
바닷물에 몸을 적실수 있는 해수욕장만
무려 3곳에 이릅니다.

10킬로미터의 해안도로는 땅끝마을을 찾는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장소 입니다.

바다경치를 즐기며 승용차로 10분쯤 달리면
땅끝의 명물인 '해양자연사 박물관'에
닿습니다.

폐교를 활용해 공간은 비좁지만,
거대한 고래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등
만여점에 이르는 전시품은
국내 유수의 박물관에 못지 않습니다.

◀INT▶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으시는데, 다들 만족해 하십니다.)

바다가 끝나고 땅이 시작되는 곳,

한여름으로 치닫는 해남땅끝에는
언제 들어도 반가운 '희망'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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