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선 4기 전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사법처리되거나 재판을 받으면서 민선자치가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민선 4기 1년을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출범 1년을 맞은 민선 4기,
전남의 22개 단체장 가운데 10곳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비리혐의로 구속됐고
2명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 했으며
2명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단체장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나머지 4명은 현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민선 4기 들어 2명의 군수를 뽑은
신안과 화순에서만 선거를 치르느라 11억원의
혈세를 낭비했습니다.
민선 4기,단체장의 이같은 부정,비리는
민선 3기때 1명 구속,3명이 선거법위반으로
물러난 것과 비교하면 지방자치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을
빚고 공직사회의 동요와 함께 행정력을
낭비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후보 선택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단체장을
견제할 주민소환제의 활성화 등 자치역량
강화 등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