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3년전 흰사슴이 태어나 화제를 모았던
(전남)강진군의 사슴목장에서
또다시 흰사슴이 태어났습니다.

흰사슴이 낳은 새끼 흰사슴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태어난지 13일된 흰색 엘크 사슴입니다.

키 50센티미터에 몸무게 5킬로그램,
머리에서 발 끝까지 온통 흰색인 숫컷 사슴입니다.

흰 엘크 사슴을 낳은 어미 역시
지난 2천4년에 태어난 엘크 종류의
흰사슴입니다.

'수월'이란 이름으로 태어날 당시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어미 흰사슴은 태어난지 1년만에 갈색 새끼를 낳아 어미가 된뒤 이번에는 흰색 새끼를 낳았습니다.

두번이나 흰사슴이 태어난 농장 주인은
대단한 길조라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ＩＮＴ▶
(17년 사슴키우는데 이런경우 처음입니다. 모든일이 잘풀려갈 것이라는 길조 입니다.)

사슴과의 암갈색 털을 가진 엘크가
흰색 새끼를 낳는 것은 일종의 돌연변이로,
확률은 10만마리당 한마리 꼴입니다.

더구나 흰사슴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까지 흰색인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10만분의 1확률도 넘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흰색엘크 모자의 탄생소식에 전화문의가 줄을 잇는등 흰사슴 모자는 벌써부터 조용한 시골마을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