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계약이 완료되지않은 상태에서 남의 임야와
농지를 마구잡이로 훼손하는 사례가
개발 전망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영암지역에서
발생했습니디
훼손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산강이 한 눈에 펼쳐진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산 2번지.
두 달전까지만해도 나무들로 들어차있던
임야에 나무가 거의 베어지고 대신 잔디가
심어졌습니다
전체 6천6백제곱미터 가운데 3천제곱미터
가량이 훼손됐습니다
맞은 편에있던 농지도 사라지고,그자리엔
나무 몇그루가 심어져있습니다
임야와 농지사이에 무허가 도로가 개설돼
있습니다
지난 3월 땅 소유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한뒤
계약금만 지불한 임 모씨가 땅 주인의 허락도
받지않고 저지른 행윕니다
◀INT▶
"제 아버지 땅을 지난 3월15일 계약금만 주고
허락도 받지않고 잔금도 치르지않고 마구잡이훼손해 억울하다"
영암군은 뒤늦게 불법 훼손행위를 확인하고
행정처분과함께 검찰 고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NT▶
"약 7백평가량의 임야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
했다 행위자가 방문하는대로 조치를 취하겠다"
개발 전망이 좋다고 알려진 곳에서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있는 불법 훼손행위.
행정당국의 철저한 감시단속과함께 엄정한
법 집행이 뒤따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