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탁구 꿈나무 후원을 위한 길거리 탁구대회가 해남군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부 여자 탁구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해남지역 초중고 탁구팀을 후원하기
위해섭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해남고 여자탁구팀은 올해초 열린
전국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남 탁구 역사상 30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입니다.

그러나 올해말이면 선수가 4명으로 줄어
정상적인 탁구팀을 꾸려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더욱 문젭니다.

선수부족으로 올해초 탁구팀이 해체될 위기를 맞았고, 지금은 코치와 감독등 지도자를 확보하지 못해 팀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탁구부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공식후원회를 발족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길거리 탁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ＩＮＴ▶
(지역민들의 작은 관심이 큰 성과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참가비를 낸 주민들이 선수들과 탁구시합을 벌여 이길 경우 만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모아진 후원금만 천여만원,,

후원금은 전액 해남지역 여자탁구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ＩＮＴ▶
(이렇게 후원해 주시니까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전국 최강의 실력으로 떠오른 해남지역 여자탁구가 주민들의 십시일반 성원으로 더 큰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