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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 一石三鳥(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7-30 08:01:00 수정 2007-07-30 08:01:00 조회수 0

◀ANC▶
벼를 도정한 뒤 나오는 왕겨를
숯과 초액으로 가공해 토양개량제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폐기물이나 다름없던 왕겨가
친환경 농자재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연간 8백여톤의 벼를 도정하는
강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쌀을 생산하고 남는 왕겨들이 미곡처리장
뒷마당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연간 백여톤의 왕겨를 처리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강진농협은 최근 왕겨로
숯을 만드는 공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적정량의 산소를 공급한 상태의 왕겨를
4백도 이상의 고열로 태워 숯을 만들고,
숯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는
급냉시켜 왕겨 초액을 만듭니다.

왕겨초액은 강한 살균력과
작물 성장 촉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친환경 농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
(실제 사용해 보니까 엽체가 더 튼튼하고 잘 자랍니다.)

왕겨숯은 토양에 뿌릴경우
미생물 증식과 병해충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특히 질소질 비료 사용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더구나 왕겨초액과 숯 가공공장을
농협이 직접운영하면서 가격을 시중판매가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춰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INT▶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시작했던 것인데,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단순폐기물에 불과하던 왕겨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가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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