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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에서 대형 크레인이 전복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빚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0미터 높이의 초대형이 크레인이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또 다른 크레인도 부서진채 옆에 넘어져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크레인이 전복된 것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200톤급 보조크레인이 25톤 타워크레인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끌어 올리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보조크레인 운전사 36살 양 모씨와
정비사 32살 신 모씨가 땅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레인 2대가 연달아 넘어지면서 크레인
운전자가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s/u 그런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이 지나도록
현대삼호중공업은 경찰에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사고 직후 외부인들의 회사출입을
전면 통제해 은폐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SYN▶ 현대삼호중공업
//저희들도 통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다려
주십쇼..(출입이 안되는 이유가 뭡니까?)
안전상 문제때문에 그럽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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