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와 인근 4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광주 제3순환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시해왔는데
이번에 일부 구간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 제2순환도로가 최근 완전 개통된데 이어
광주와 나주,화순과 장성,담양을 하나로 잇는
제3순환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이번에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광주 광산구 본량에서 장성 진원까지
20 킬로미터 구간입니다.
내년부터 총 사업비 4천 8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까지 건설될 예정입니다.
광주시가 구상중인 제3순환도로는
총 길이 104 킬로미터로 모두 5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장성,담양간 17킬로미터는
이미 공사가 끝난 상탭니다.
남구 양촌에서 본량까지 15킬로미터는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 확장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이번에 사업이 확정된 구간까지 포함하면
제3순환도로 전체 구간의 절반 정도가
최종 확정된 셈입니다.
◀INT▶
광주시는 현재 남구 양촌에서 화순 구간을 잇는 구간에 대해서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놓고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많지않은
화순과 담양 구간은 장기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제3순환도로는 특히
인구 2백만명 이상의 통합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광주시의 구상과도 맞물려 있어
사업 추진 경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