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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알린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8-03 08:00:01 수정 2007-08-03 08:00:01 조회수 0

◀ANC▶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으셨다면, 땅끝 해남의 송지해수욕장으로
피서를 떠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담근 묵은지와
김을 무료로 나눠주며 남도의 인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해안에서 보기드문 백사장과
해송림을 자랑하는 해남 송호 해수욕장,,

노랗게 장관을 이룬 해바라기 꽃밭이
피서객을 맞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해수욕장 입구 도로에서
이색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곳 주민들이 직접담근 묵은지를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묵은지 나누기' 입니다.

묵은지에 묻어나는 넉넉한 남도의 인심과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열리는 행사는
올해로 벌써 5년째,,

2-3년씩 묵혀 아삭아삭한 맛을 내는 김치는
해남산 겨울배추로 만들어 졌습니다.

◀INT▶
(직접 담근 태양초, 배추로 만들었습니다. 맛있어요..)

처음엔 당혹해 하던 피서객들도 묵은지를 맛보고 난뒤에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올해는 묵은지와 함께 먹을수 있는
해남산 김도 공짜로 제공돼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INT▶
(피서지도 좋고, 인심도 좋고, 김치 나누는것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묵은지를 무료로 나누는 마을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아 땅끝 송호리를 찾는 피서객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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