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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도내 첫 벼베기-R

입력 2007-08-08 07:59:55 수정 2007-08-08 07:59:55 조회수 4

◀ANC▶
순천의 조기햅쌀 재배단지에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폭염에 이어
비까지 쏟아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첫 수확의 기쁨은 컸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아직은 푸른빛를 그대로 띠고 있는
농경지 사이로 수확을 앞둔 벼들이 여물어
갑니다.

장마에 폭염까지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졌지만
황금빛으로 여문 벼논에서
도내 처음으로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햅쌀 수확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빠른 것으로
천 8백제곱미터의 벼논에서 첫 수확을 맛본
농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INT▶

더욱이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병해충이 적어
이곳 145ha의 벼 조기재배단지에서는
올해 580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벼 수확이 끝나면 햅쌀은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됩니다.
◀INT▶

벼베기가 끝난 논에는 한약제인 택사를 심어
19억원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도내에서는 첫 벼베기,

한 여름속에 가을 수확의 기쁨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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