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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1社1村 생색내기(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8-10 08:00:32 수정 2007-08-10 08:00:32 조회수 0

◀ANC▶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시작된 1사1촌 운동이 생색내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년에 단 한차례도 교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년전 대구의 한 농협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남군 송지면의 한 마을,,

1사 1촌운동으로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교류활동은 지금껏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가 워낙 멀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교류가 뜸하다보니 이젠 서로 연락하기 조차 서먹해졌습니다.

◀INT▶
(우리가 뭐 부담주는 것도 아닌데..)

지난 2천4년 농협주관으로
1사1촌운동이 시작된이후
전남지역에서 이 운동에 참여한 곳은
모두 천7백여곳,,

이가운데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곳은
9백12곳으로 52%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일회성 자매결연이 이뤄진데다,
한기업이 여러마을과 결연을 맺는등
1사1촌 운동이 실적올리기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증거 입니다.

◀전화 INT▶
(금년부터는 (일사일촌 운동의)양적인 확대보다
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내실화 하는 쪽
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규추진에는 큰 비
중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올해부터 1사1촌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이란 점입니다.

농협에 이어, 지자체가 나서
기업과 농촌의 자매결연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지만, 자매결연 기업은 물론
이들과 교류할 농촌마을을 발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FTA시대 기업과 농촌의 공동발전을 목표로
시작된 1사1촌운동의 거품빼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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