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남부권 거점항이던 강진 마량항이
'고금대교' 개통이후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물류 운송에서 관광 중심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지만, 기반시설이 미흡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남부권의 물류거점인 마량항,,

백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호남권 최초로 미항가꾸기 사업이 펼쳐진 곳입니다.

그러나 지난 6월말 고금대교 개통이후
마량항의 물류기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 입니다.

생필품을 공급하던 상가는
대부분 개점휴업상태 입니다.

그나마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
횟집과 낚시전문점들만이 마량항의 경기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업종에 따라 천양지차 입니다.)

연육교 개통으로 물류기능이 사라지면서,
마량항에 연접한 신마항 연안항 개발계획도
취소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서둘러 관광항만으로
발전방향을 돌려야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여건으로 인해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항가꾸기 사업으로 관광항만의 기틀은 만들어졌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게 주민들의 평가입니다.

◀ＩＮＴ▶
(기반시설이 더욱 확충되고 주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죠..)

어선들의 전진기지로
쾌적하고 낭만있는 친수공간을 갖춘 마량항,,

그러나 관광항만으로 방향은 설정됐지만,
서남권 어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