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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보상금을 잡아라-R

입력 2007-08-20 08:00:27 수정 2007-08-20 08:00:27 조회수 1

(앵커)
요즘 나주 공동혁신도시 예정지에서는
보상금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금융기관들은 보상금 유치를 위해
마을에 직원을 파견하고
현장에 출장소까지 마련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공동 혁신도시가 들어서게 될
나주시 금천면 일대입니다.

요즘 이곳에는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옵니다.

(인터뷰-박막례)
-많이 찾아옵디다..자기 은행에 돈 넣으라고

혁식도시 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해서인데
주민들은 귀찮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터뷰-임재혁)
-사실은 귀찮죠.일하고 있는데 잡고 얘기하면

금융기관들은 보상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금천면에 연고가 있는 직원을
일부러 골라 파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6-7천억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일단 예치만 해둬도
자금 운용을 통해서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금천농협 조합장)
-신용사업을 하는데 돈이 들어오면 이익이죠.

금융기관들은 보상 사무소 주변에
현장 사무소를 내가면서
유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은행 직원도 아닌데
갑자기 마을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거나
고향을 자주 찾지 않던 사람들도
보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요즘은 마을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인터뷰-신양오)
-외지에 있던 사람들이 자기 땅 찾겠다고 온다

혁신도시 보상이 임박하면서
보상금을 잡기 위한
'쩐의 전쟁'도 뜨거워지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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