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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남녘의 목포항에서는 요즘 가을에 제철이라는 '갈치낚시'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낚시객들로 불야성을 이룬
영암방조제의 갈치낚시터를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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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마다 낚시객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앉았습니다.
낚시를 던지기 무섭게 은빛갈치가 걸려
올라옵니다.
묵직한 손맛과 함께 걸려든 갈치의 날렵한 모습에 한낮의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립니다.
◀INT▶ 김기연*영암군 삼호읍* (3초)
(아 미치는 거지요... 기분이 엄청 좋지요)
밤바다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갈치낚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피서입니다.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을 만큼
갈치가 많이 나면서, 올해 갈치낚시터에는
가족단위 낚시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김석중 *여수시 문수동*
(피서겸 왔다가 갈치낚시하는 겁니다.. )
아직은 음력 7월 초라서 씨알은 작지만,
본격적인 갈치낚시가 시작되면서
50여척이 넘는 낚시어선들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INT▶ 김유석 대표 *전문낚시가이드*
(주말이면 하루밤에 3백명에서 5백명씩 이곳을 찾습니다.)
먹이를 찾아 연안으로 몰려든 갈치떼와
갈치낚시로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로
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목포항,,
SU//바닷물의 흐름을 따라 갈치떼가 찾아오면서 시작된 영암방조제의 가을 갈치낚시는
다음달 초쯤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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