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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新호남기행]녹우당과 대흥사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8-24 21:55:15 수정 2007-08-24 21:55:15 조회수 0

◀ANC▶
신 호남기행 순섭니다.

오늘은 남도의 대표적 양반가옥인
해남 녹우당과 천년고찰 대흥사의 여름정취를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최진수 기자 입니다.
◀END▶
5백년의 세월이 그대로 간직된
남도의 대표적 양반가옥 '녹우당' 입니다.

국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고산 윤선도 선생이 살았던 이곳은
독특한 구조의 한옥을 연구하려는 고건축 전문가들의 발길이 지금도 끊이지 않습니다.

◀INT▶ 김하나
(남부지역의 한옥은 일자형인데, 이곳은 ㄷ자형입니다. 연구가치가 충분하지요..)

해남윤씨 종가로 5백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녹우당에는 올해 16대 종손이 태어났습니다.

◀INT▶ 윤형식
(내가 14대손입니다. 5백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죠..)

녹우당을 지켜온 5백년된 은행나무 곁에는 고산유물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보인 공재 윤두서 자화상과 보물 12점,, 조선조 실학사상의 시조가 되는 윤씨집안의 소장품들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INT▶ 김영옥
(방성도와 일본여도등 실학적인 측면을 감상할 수 있지요..)

고산 유적지를 나서 806번 지방도를 따라 10여분을 달리면, 조계종 22교구 본사인 대흥사에 도착합니다.

서산대사의 의발을 보관하고 있는 기념관을 감상하며 대웅전에 오르면 엄청난 규모의 가람이 펼쳐집니다.

땅끝의 여름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두륜산 정상을 올라야 합니다.

다양한 등산로와 산책로가 마련돼 있지만, 케이블 카를 이용하면 노약자와 어린이도 쉽게 두륜봉을 오를수 있습니다.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면, 손에 잡힐듯 내려다 보이는 다도해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INT▶
(멀리 무등산에서 한라산까지 다 보이지요..)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원한 녹음이 펼쳐진 대흥사 가는길에는 이제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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