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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조작 의혹(R-1)/장용기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8-24 21:55:19 수정 2007-08-24 21:55:19 조회수 0

◀ANC▶
해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시험 부정행위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이 이를 은폐하고,
오히려 성적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

1학년 기말고사 과정에서 수학과 사회등
4과목의 답안지를 일부 학생들이 대리작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성적관리규정에 따라 해당학생들의 성적은
0점 처리돼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측은 사회과목에서만 재시험을 치렀을뿐 나머지 과목에서는 교사들이 협의해
학생들의 답안지를 고치는등 성적을
조작했습니다.

◀SYN▶
( 부모가 자식을 키우다 보면 본의아니게 자식 눈치를 보잖아요 저희도 (성적 처리 과정에서)그런마음이었어요. 0점 줘버리면 편하죠)

수학과목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전체학생들의 성적을 20점씩 올리도록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
((수학성적을)일괄적으로 20점씩 올릴테니까 (감독관) 서명을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

성적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학교는 학생들의 장래를 생각해 모두가 만족하는 범위에서 문제를 처리했다는 다소 황당한 해명을 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교육청은 이학교에 감사팀 3명을 파견해 시험부정과 성적조작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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