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태풍 나리가 몰고온 강풍으로 과수재배 농가의 피해가 큽니다.

더구나 피해 작목의 상당수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품목이어서
앞으로가 더욱 걱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태풍 나리가 상륙할 당시
초속 30미터의 강풍이 불었던
해남군 북일면의 과수재배단지,,

과수원의 석류나무들은 뿌리째 뽑혔고,
수확을 앞둔 석류는 바닥에 떨어져 썩어가고 있습니다.

인근의 단감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러진 가지가 곳곳에 널려있고, 단감들이
땅바닥에 쏟아져 있습니다.

◀ＩＮＴ▶
(이거 어떻게 다 치운다요..)

su// 바람에 가지가 부러진 단감나무 입니다. 이정도 피해를 입은 단감나무는 내년은 물론 내후년까지도 수확을 거둘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태풍 나리로 인한
전남지역의 낙과 피해면적은3백16ha,

단감과 유자의 피해면적이 가장 많고,
배와 석류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데다,피해면적의 절반이상은 보험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복구이후가
걱정입니다.

◀ＩＮＴ▶
(치우는 인건비등을 감안한다면.. 막막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는 과수농가들에게 당장 시급한 것은 복구할
인력과 자금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