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지역에서 전통방식으로 가공된
'보리굴비'가 추석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옛 고향의 맛을 찾는 수도권 소비자는 물론 가족 친지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추석절 택배 마감을 앞둔 목포수협 판매장,,

보자기에 쌓인 선물용 택배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올 추석에는 조기나 굴비보다는
보리굴비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어르신들에게 옛맛을 전해드리려고 선물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보리굴비는 전국최대의 조기생산자인
목포수협이 3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시중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한겨울 건조과정을 거쳐 굴비가 완성되면,
봄부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통보리 속에서 석달이상 숙성과정을 거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는데, 찜솥에 쪄낸 굴비살을 발라 먹으면
사라진 입맛 까지 되돌아 옵니다.

추석절 주문물량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들어온 것으로 최근 보름 사이에만 7억5천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ＩＮＴ▶
(고향의 맛,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주로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최대의 조기 집산지인
목포항의 보리굴비가 고향과 옛것을 찾는
추석을 맞아 대목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