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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뱃길(R)

입력 2007-10-04 08:00:57 수정 2007-10-04 08:00:57 조회수 1

◀ANC▶
섬과 뭍을 오가는 뱃길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일부 낙도 주민들은
잦은 여객선 통제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기상예보를 현지 실정에 맞게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목포에서 98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인근 홍도,가거도와 더불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상관광지로 해마다 2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바다에 속하는 이들 섬은
연간 백여일씩 뱃길이 끊기고 있습니다.

특히 기상특보가 잦은 겨울철에는 섬안의
생필품이 동나는 경우까지 빚어지고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먼바다의 기상예보구역을
너무 넓게 잡다보니 특보가 현지 날씨상태와
다를 때가 많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현재 군산에서 진도까지 묶은 서해남부
먼바다 예보구역을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특보발령도 지금보다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이상진(신안 흑산도 주민)
...북중남부로 나눠 예보하는게...

기상청은 먼바다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예보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없고,

이를 시행하더라도 기상관측장비를 대거
확보해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내세우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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