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겨울배추와 대파, 쪽파등 채소류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기상악화로 초기 작황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재배면적 자율감축등 자구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국 배추의 70%를 차지하는 해남지역에서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재배가 한창입니다.

다음달 중순 출하를 앞두고 있지만, 밭떼기 거래로 중간상인들에게 모두 팔린 상태 입니다.

거래가격은 3백30제곱미터에 7-80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

12월 이후 출하되는 겨울배추 가격 역시 폭등세 입니다.

지난여름 기상악화로 초기 작황이 저조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0%이상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재배면적이 줄어서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단 배추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채소류가 폭등세 입니다.

진도의 특산품인 대파역시 수확까지는 한달이상 남아 있지만, 대부분 팔려나갔고, 가격도 지난해보다 3배가량 올랐습니다.

◀ＩＮＴ▶
(양념채소류가 다 마찬가지 입니다.)

산지의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소류는 당분간 가격 폭등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수확기까지 기상과 생육상황의 변수가 많아 농민들은 기쁨보다는 우려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