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역사적인 무안국제공항의 개항으로
목포공항의 민항기능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 69년 개항한 목포공항의 38년간의 역사를 고익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 1969년 영암군 삼호읍에 문을연 목포공항,,

해군 비행장을 겸해 서울에서 제주를 잇는 민간항공노선의 경유지로 개항했습니다.

그러나 활주로 길이 천5백미터 백인승 항공기 2대가 머물수 있는 계류장에 불과한 공항규모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했습니다.

목포공항이 서남권의 민간공항으로 본격 활용된것은 지난 92년 7월부터 입니다.

대한항공의 목포서울 노선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아시아나가 취항했습니다.

93년에는 목포-제주노선이, 이듬해에는 목포-부산노선이 개설되는등 노선확대가 이뤄졌습니다.

((-- 이펙트 -- 아시아나 참사..))-7초

지난93년7월 해남군 화원면 산자락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목포공항의 안전성 문제가 국정감사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보완공사는
활주로를 백미터 늘이는데 그쳤습니다.

무안국제공항 공사가 시작되면서 시설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지난 2천년 목포-부산노선을 시작으로 대부분 노선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제 내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이 본격 가동되면 목포공항이란 명칭은 개항 38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MBC 뉴스 고익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