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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따라 소득저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11-12 08:00:50 수정 2007-11-12 08:00:50 조회수 0

◀ANC▶
올해 쌀 품질과 작황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좋지 않습니다.

지금 정부가 쌀을 사들이는
이른바 공공비축미 수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품질이 떨어진 만큼 소득이 줄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공공비축미 수매가 한창인
해남의 정부양곡 저장창고,,

벼를 쌓기 무섭게 품질검사가 이뤄지고,
등급에 따라 저장창고로 옮겨집니다.

수매장에는 군청과 농협 고위관계자들도 나와 더 나은 등급을 검사관들에게 요청하지만,
이른바 특등급의 비율이 20%를 넘지 못할 정도로 품질이 낮습니다.

◀INT▶
(특등의 비율이 예년의 절반정도에 불과합니다.)

특등과 1등과의 가격차는 한가마에 천6백원,,

한 농가당 백가마 정도를 출하하는 것을 감안하면, 품질저하로 인한 직접 손해만 16만원이 넘습니다.

◀INT▶
(워낙 작황이 안좋았으니까...)

전남지역에 배정된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은
모두 3백50만가마,,

말리지 않은 '산물벼'수매가 시작되던
지난달 까지만 해도 저조하던 수매율은
이른바 포대벼 수매가 시작된지 이틀만에
16%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고 마른벼 수매에 물건을 냈습니다.)

벼 품질저하와 이에따른 소득하락이 가시화되면서 공공비축미 수매를 원하는
농민들은 늘고 있지만,
올해 정부가 사들일 쌀 수매량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14%가량 줄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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