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일주일여 앞두고
프랑스 파리의 BIE 총회에 참가할
유치 대표단의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총회에 참가하는
여수시 참가단의 인적 구성을 놓고는
구성 기준과 인원수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현지 시각으로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제 142차 BIE 총회.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이 자리에 참석할
여수시 참가단의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대표단은 21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파리 현지로 출국해 정부 유치단과 함께
현지 교섭활동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응원에 나섭니다.
◀ＩＮＴ▶
하지만 여수시 참가단의
인적 구성을 놓고는 지적의 말들이 많습니다.

모두 94명에 이르는 참가단은
여수시장 등 대표단 12명과
시 의원 16명, 박람회 준비위원회 39명,
그리고 언론인과 지원요원이
16명과 1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수시 참가단이니 만큼
여수지역 인사로 국한했다 하지만
인근의 순천과 광양지역 인사는
학계와 재계 단 2명에 불과합니다.

박람회가 여수만의 지역 행사가 아닌
광양만권 나아가 국가 사업이란 점을 감안할때
유치에 상호 협조가 필요한 큰 틀에서
인근 자치단체에 배당된
인원 수가 너무 적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개인 부담의 일부 방송단을 제외하고는
참가단 전원의 출장경비를
여수시에서 내야하는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의회 의원을 비롯한 참가단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여수시는 참가단 구성에 있어
유치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정예 부대만 선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양만권 공동발전을 위해
자치단체간 상호 협조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싯점에서
이번 박람회 참가단에 대해서도
좀 더 폭넓고 배려있는 인력 구성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