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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학교에서 급식납품업체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일다가, 끝내 행정실장과 전 교장이
서로 고소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의 한 중학교에서 2007년 급식업체를
모집한 것은 올해 2월.
육류와 농수산물 등 5개 품목에 한 업체를
정하는 방식으로 모집이 이뤄졌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농수산물 품목.
이 학교 행정실장이 공산품 납품에
선정된 업체에 전 교장이 농수산물까지
몰아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YN▶행정실장
//교장이...//
지난 10월 초 국가청렴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해
전 교장이 공무원행동강령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라남도교육청 등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전 교장은 이 같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급식 납품업체 선정 절차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잘못은 인정하지만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적은 전혀 없다는 얘깁니다.
◀SYN▶전 교장
//억울하다..//
또 영암교육청은 행정실장이 급식업체로부터
20만원을 받았다고 청렴위가 통보함에 따라
경고조치를 내렸지만 행정실장은 내용을
부인합니다.
◀SYN▶행정실장
//이의신청했다//
행정실장은 근무평정등에 불이익을 줬다며
전 교장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전 교장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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