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남군의 한 마을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장 설치에 반발하며 군청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서
석산개발이 한창입니다.

골재 채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는
암벽을 깨부수며 확장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N개발이 건축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사입니다.

최근 해남군으로 부터 산지전용허가가
내려지면서 공사가 본격화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U//주민들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경우 저수지 오염이 심해져, 농사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농업용수가 오염된다면, 농산물을 누가 사주겠습니까?)

만안리등 직접 피해지역 주민 50여명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받아들이지 말것을 해남군에 요구하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ＩＮＴ▶
(신청받으면 일단 끝이니까.. 아예 받지 말라고 하는것입니다.)

이 업체의 폐기물 처리업 사업계획서는
지난달 27일 해남군에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해남군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만큼
폐기물 처리업 허가신청은
오는 19일 보궐선거 이전까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