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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현주소는?(R)/아침용 종합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2-14 08:00:38 수정 2007-12-14 08:00:38 조회수 1

◀ANC▶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가
지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6곳중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안 기업도시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제이프로젝트 현주소를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정부가 전국 6곳을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것은 지난 2005년 7월.

산업교역형으로 지정된 무안기업도시는
35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을
국내 기업을 위한 부지와 한중 산업단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개발비의 10%를 우선 내야하는데
전담법인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 돈을 내지
않아 아직 건설교통부에 개발 계획 신청을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연대 보증을 요구하는 등 채권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기업들간
조율이 안되는 게 속사정입니다.

◀INT▶박홍기 소장*무안 기업도시건설
지원사업소*
//금융권은 위험요소를 줄여야 하니까//

무안군은 자본금 문제를 해결해 오는 17일
건교부에 개발계획을 신청하고
이어 내년 한중산업단지의 개발 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C/G]영암과 해남 일대에 조성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는 현재
전경련을 포함한 5개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섯개 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썬카운티가
지난달전체 개발면적의 20%가 넘는
20.5제곱킬로미터의 개발계획 승인을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전경련을 주축으로 한 서남해안레저를
비롯해 서남해안 기업도시 개발,
카보 등 3곳도 곧이어 승인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INT▶최종선 과장*전남도 기업도시과*
//큰 문제 없다.늦어지고 있지만 본궤도
진입할 것..///

그러나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 법인과는 달리 대한도시개발 법인이
맡고 있는 구역의 경우 참여 기업의
신용도 하락에 따라 개발이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이미 전경련 개발 면적이 축소된데다
선도사업인 F1 대회를 지원할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기업 유치
등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열악한 여건속에 전남 지역 2곳의 기업도시가
전국 6개 선정지 개발 면적의 80%에
이를만큼 넓다는 것도 초기 개발을 더디게
하는 또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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