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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지역의 현안을 되돌아보는 연말
기획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지난달 항공길을 연
무안국제공항 개항의 의미를 박영훈기자가
되짚어 봅니다.
◀END▶
해남에 사는 최광채씨 부부,
취업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는
아들을 배웅하기 위해 뜬 눈으로 지샜습니다.
이탈리아행 비행기가 인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리무진
버스를 타기위해서입니다.
◀INT▶최광채 *해남군 화원면*
//목포에 있는 친척집에서 밤에 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곧바로 나왔죠///
목포에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리무진 버스는 새벽 2시반과 오전 9시 두차례,
오전 비행기편을 타려면 새벽 시간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데 취재진이 동행해봤습니다.
영암에서 출발해 5명이
일본으로 가는 서용자씨 가족의 리무진
버스비만 왕복 37만원.(1인*37,000원)
[C/G]여기에 식사비와 귀국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경우 리무진 버스가 없어 국내선
비행기라도 탈라치면 외국 한번 다녀오기위해 국내서 지출하는 비용만 5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INT▶서용자 *영암군 삼호읍*
///너무 너무 부담 되죠...///
물론 하루 전 열차나 자가용을 타고 가면
인천에서 지출하는 숙식비와 공항 주차료 등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돈도 돈이지만 4시간 이상의 이동과
탑승전 최소한 2시간 이상 대기 등
장거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데 시간적 낭비
역시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때문에 가까운 무안국제공항은 지역 발전에 엄청난 자산입니다.
정부는 외국 항공기가 맘대로 취항할 수 있도록
무안국제공항을 자유공항으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에 전라남도와 무안군도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기활성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노선이 늘어나고 여객과 물류가 활발히 오가면 지역 발전은 그만큼 앞당겨지기 때문입니다.
◀INT▶명창환 과장*전남도 관광진흥과*
//지역 주민들의 공항 사랑과 도움이 가장
중요..///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무안 국제공항이
호남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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